[공보부] 제3차 건강한 나눔행사_제5회 연탄나눔행사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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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N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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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3차 건강한 나눔행사_제5회 연탄나눔행사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였습니다.
일시 : 2015년 10월 17일(토) 10:30~14:30
장소 : 홍성
내용 : 홍성지역 4가정에 연탄 1400장 전달
이제는 방사선사 회원 스스로...., 더 많이 나눌 수 없음이 아쉬운 사랑의 연탄나눔행사
매년 이맘 때 으레 것 하는 행사니 하고 올해 역시 우리 충청남도회 사무국이 있는 가까운 천안 권역에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천 받은 세대에게 연탄을 나누어 드리면 되겠거니 했다가, 올해 나눔행사는 뭐랄까 우리 충청남도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더 많은 참여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마침 홍성분회 목진우 분회장님과 예산분회 이성우 분회장님께서 합심해서 홍성군에서 행사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고 자청해주셨다. 감사했다.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주로 참여하는 천안의 우리 충청남도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집결지인 홍성고등학교까지 이동 할 수 있게, 내가 일하는 단국대병원에 버스 편을 도와달라고 말씀 드려야겠다는. 역시 좋은 일 아름다운 일에는 마음이 하나가 되는 모양이다. 박우성 병원장님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이제는 처음으로 원정(?)을 나가는 행사를 안전하게 시작해서 끝내면 되겠다 싶었다. 감사했다.
이번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말 그대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유근봉 전임 회장님과 이창호, 최민숙 부회장님, 단국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종구 팀장님께서 참가해주신 것은 물론이거니와 토요일 근무가 없는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회원들까지 30여 명이 참가하여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늘 함께 해주고 있는 충청남도회 이사들과 부장들도 고맙다.
날씨가 참 맑게 갠 아침! 지금의 누림을 더불어 나누러가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과 행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처럼 마음의 들뜸이 있는가보다. 왁자지껄! 그동안 오랫동안 참가해온 사람들의 재밌는 사연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열심히 주워들으면서 저마다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소했다. 복지부서에서 준비한 간단한 김밥으로 체력을 비축하며 가기를 1시간 반, 드디어 올 행사 집결지인 홍성고등학교에 도착했다.
이미 홍성분회와 예산분회 그리고 선발로 당도한 복지부서가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은 상태, (사)대한방사선사협회 송재범 충청남도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주무부서인 김기랑 복지이사의 행사 개요 및 일정 설명, 양 분회장님의 인사말을 끝으로 본격적인 연탄나눔행사가 시작되었다. 어느 해나 느끼는 거지만, 잘 사는 국가나 사회일지라도 그늘은 늘 있게 마련인가 싶다. 요즘 현대인들이 잘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이 참 많다고는 하나, 그 뒤편 그늘진 곳에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하고는 다르게, 어느 해보다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좀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연탄차에서 쌓는 곳까지 하나같이 멀었다. 팔도 걸음도 짧게 느껴졌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했었는데, 일찌감치 내리 쏘는 강렬한 햇살에 다들 이마에 구슬땀이 맺혔다. 가구마다 이동거리 또한 멀었다. 예년보다 가구 수도 늘리고 연탄 수도 늘린 게 조금은 더 힘이 들게 했다. 어떻게 하면 그늘 속으로 들어갈까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기를 여러 차례, 한 가구 한 가구, 새로 1시 반이 되어서야 굶주린 배를 채우러 미리 예약된 순대국밥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가가호호 들어 날랐던 한장 한장의 새까만 연탄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이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땀을 많이 흘린 터라 뭐든지 맛있을 터! 홍성에서 유명한 국밥과 막걸리 한 잔으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모두들 싸움을 승리로 끝낸 전사처럼, 행사 중 벌어진 사연들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살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을까마는, 저마다의 마음속에 흡족한 삶의 이야기로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어디를 가든 돌아오면서 버스에 맡긴 몸처럼 편한 곳이 있을까 싶다. 한 두 곳에서 코고는 소리도 그다지 밉지가 않다. 더 넓어진 가슴으로 이들의 피곤함을 받아줄 준비가 돼 있어서 그런지, 한 순간 성숙한 곳으로 옮겨 살아선지, 모두가 아름다워 보였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누가 그랬듯이, 나를 돕는 것이란 걸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평소 하지 못했던 나눔을 어쩌다가 실천해보는 삶이 아쉽지만, 그나마 아름다운 나눔현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오히려 감사하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촛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나눔, 그리고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계획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일시 : 2015년 10월 17일(토) 10:30~14:30
장소 : 홍성
내용 : 홍성지역 4가정에 연탄 1400장 전달
이제는 방사선사 회원 스스로...., 더 많이 나눌 수 없음이 아쉬운 사랑의 연탄나눔행사
매년 이맘 때 으레 것 하는 행사니 하고 올해 역시 우리 충청남도회 사무국이 있는 가까운 천안 권역에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천 받은 세대에게 연탄을 나누어 드리면 되겠거니 했다가, 올해 나눔행사는 뭐랄까 우리 충청남도 방사선사 회원들에게 더 많은 참여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마침 홍성분회 목진우 분회장님과 예산분회 이성우 분회장님께서 합심해서 홍성군에서 행사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고 자청해주셨다. 감사했다.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주로 참여하는 천안의 우리 충청남도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집결지인 홍성고등학교까지 이동 할 수 있게, 내가 일하는 단국대병원에 버스 편을 도와달라고 말씀 드려야겠다는. 역시 좋은 일 아름다운 일에는 마음이 하나가 되는 모양이다. 박우성 병원장님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이제는 처음으로 원정(?)을 나가는 행사를 안전하게 시작해서 끝내면 되겠다 싶었다. 감사했다.
이번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말 그대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유근봉 전임 회장님과 이창호, 최민숙 부회장님, 단국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종구 팀장님께서 참가해주신 것은 물론이거니와 토요일 근무가 없는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회원들까지 30여 명이 참가하여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늘 함께 해주고 있는 충청남도회 이사들과 부장들도 고맙다.
날씨가 참 맑게 갠 아침! 지금의 누림을 더불어 나누러가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과 행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처럼 마음의 들뜸이 있는가보다. 왁자지껄! 그동안 오랫동안 참가해온 사람들의 재밌는 사연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열심히 주워들으면서 저마다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소했다. 복지부서에서 준비한 간단한 김밥으로 체력을 비축하며 가기를 1시간 반, 드디어 올 행사 집결지인 홍성고등학교에 도착했다.
이미 홍성분회와 예산분회 그리고 선발로 당도한 복지부서가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은 상태, (사)대한방사선사협회 송재범 충청남도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주무부서인 김기랑 복지이사의 행사 개요 및 일정 설명, 양 분회장님의 인사말을 끝으로 본격적인 연탄나눔행사가 시작되었다. 어느 해나 느끼는 거지만, 잘 사는 국가나 사회일지라도 그늘은 늘 있게 마련인가 싶다. 요즘 현대인들이 잘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이 참 많다고는 하나, 그 뒤편 그늘진 곳에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하고는 다르게, 어느 해보다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좀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연탄차에서 쌓는 곳까지 하나같이 멀었다. 팔도 걸음도 짧게 느껴졌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했었는데, 일찌감치 내리 쏘는 강렬한 햇살에 다들 이마에 구슬땀이 맺혔다. 가구마다 이동거리 또한 멀었다. 예년보다 가구 수도 늘리고 연탄 수도 늘린 게 조금은 더 힘이 들게 했다. 어떻게 하면 그늘 속으로 들어갈까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기를 여러 차례, 한 가구 한 가구, 새로 1시 반이 되어서야 굶주린 배를 채우러 미리 예약된 순대국밥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가가호호 들어 날랐던 한장 한장의 새까만 연탄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이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땀을 많이 흘린 터라 뭐든지 맛있을 터! 홍성에서 유명한 국밥과 막걸리 한 잔으로 늦은 점심을 때웠다. 모두들 싸움을 승리로 끝낸 전사처럼, 행사 중 벌어진 사연들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살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을까마는, 저마다의 마음속에 흡족한 삶의 이야기로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어디를 가든 돌아오면서 버스에 맡긴 몸처럼 편한 곳이 있을까 싶다. 한 두 곳에서 코고는 소리도 그다지 밉지가 않다. 더 넓어진 가슴으로 이들의 피곤함을 받아줄 준비가 돼 있어서 그런지, 한 순간 성숙한 곳으로 옮겨 살아선지, 모두가 아름다워 보였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누가 그랬듯이, 나를 돕는 것이란 걸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평소 하지 못했던 나눔을 어쩌다가 실천해보는 삶이 아쉽지만, 그나마 아름다운 나눔현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오히려 감사하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촛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나눔, 그리고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계획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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