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협회 충청남도회 방사선사들이 2013년 6월 16일(일), 이른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거지구가 밀집돼 있고 여가활동 인구가 많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천안천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한방사선사협회 충청남도회(회장 유근봉)가 주관하는 2013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충청남도회 임원 및 회원 그리고 회원 자녀들까지 합쳐 약 4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는 방사선사들의 사회적 권익향상은 물론 스스로 위상을 높여가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은 비록 무더운 날씨였지만,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땀 흘려 정화한 천안천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동안 손이 닿지 않았던 수목 사이까지 정성을 다해 정화활동을 했다. 다소 힘든 봉사활동이었지만, 이웃과 시민들을 위해 일하며 땀을 흘린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정화활동을 하는 내내, 회원들은 천안천을 오가는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었으며, 몇몇 분은 정화활동을 거들기도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4시간 여 진행 된 정화활동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수거된 쓰레기만큼, 회원들의 보람도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장서 모범을 보인 충청남도회 유근봉 회장은 회원들을 격려하는 오찬시간을 통해 ‘오늘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뜨거운 마음을 잊지 말고, 이 같은 활동을 점차 확대해 방사선사들의 위상을 더욱 높이자. 말보다는 실천으로, 마음을 나누는 방사선사가 되자’고 하였다.

자원봉사센터 단체회원인 충청남도회 방사선사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한지는 만 3년째로,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도내 유명 등산로 주변과 계곡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 이어 9월에도 다시 한번 천안 원성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물론 매년 그리했듯이 11월엔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제 방사선사들은 더 이상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집단이 아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 충청남도회 방사선사들이 주도하는 아름다운 변화를 기대해본다. 나눔이 곧 미래다.